버거 프랜차이즈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는 신세계푸드는 피자 전문점 ‘노브랜드 피자’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노브랜드 피자는 노브랜드 버거와 마찬가지로 가성비에 초점을 뒀다. 피자 가격이 1만4900~2만3900원으로 글로벌 피자 브랜드의 비슷한 메뉴에 비해 약 20% 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 메뉴 ‘센세이션 슈프림’의 가격은 1만7900원이다. 매장에는 8분 내에 피자를 완성할 수 있는 스마트 피자 키친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노브랜드 피자 테스트 매장을 연다. 2년 반 만에 170호점까지 확대한 노브랜드 버거처럼 키운다는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국내 피자 시장의 가격 거품을 빼고, 소상공인을 위한 좋은 프랜차이즈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노브랜드 피자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