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합의문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야권 단일화에 전격 합의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합의문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기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자의 45%는 윤 후보에게, 25%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유입되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안 후보 지지자의 44.9%는 윤 후보를, 25.1%는 이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로 지지를 바꾸겠다는 응답자도 8.4%였다. 그 외 없음/모름/무응답이 9.7%로 나왔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17.8%이고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 95%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입소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