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냉장고가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총 28개 브랜드, 160개 모델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삼성전자 모델 세 개가 총점 9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제품은 모두 추천 제품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제품인 ‘에코 바이’에도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작년 5월 유럽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빠른 냉각·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삼성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공동 1위에 오른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6개 제품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위치는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며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고 운영 비용도 저렴했다”고 평가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