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놀루션은 198억원을 투자해 인천 송도동에 위치한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내 연면적 약 2000평 규모의 토지와 건물을 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유형자산 양수는 기존 분자진단 생산시설의 완전자동화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전자동 분자진단 솔루션 등 차세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분자 진단 사업 분야에서는 인천 송도 제2사옥의 생산시설을 완전 자동화해, 원가절감과 불량률 개선 등 생산성을 향상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액체생검,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분자진단 솔루션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에 송도 제2사옥과 R&D건물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마곡 제1사옥은 리보핵산(RNA) 전용 생산 및 기술 연구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RNA 생산 시설을 확충해 RNA 부문에서의 매출을 늘리고, 자체 개발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및 작물보호제의 원료로 대량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작물보호제의 연구를 위한 생장시설 확장 및 R&D 인력을 대폭 충원해, 친환경 작물보호제의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는 “올해는 분자진단 사업 분야와 RNA 사업 분야가 동시에 한 단계 성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