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탈원전 포기' 들은 척도 않더니…지난 5년 자기부정"
선대본부 황규환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그렇게나 탈원전을 포기하라고 이야기할 때는 들은 척도 안 하더니, 우크라이나 사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지니 이제 와 '원전이 주력전원'이란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에너지믹스 전환은 불가피하다'며 애써 탈원전 정책실패를 인정하지 않으려 했지만 이 또한 그럴싸한 말로 국민을 여전히 속이려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실패는 인정하기 싫고, 대선 국면에서 탈원전 정책이 심판대에 오를 것 같으니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차라리 솔직하게 국민 앞에 탈원전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위기 상황에서 기댈 곳은 원전밖에 없다는 것을 털어놓으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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