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는 22일 박정운 ELLT학과 교수(사진)가 제12대 총장에 취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4년.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한 박 총장은 미국 UC버클리에서 언어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한국외대 교수로 부임해 대외협력처장, FLEX센터장, 영어대학 학장을 지냈다.
한국외국어대(입학처장 양재완·사진)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543명을 뽑는다. 전체 모집 인원(3574명) 중 43.2% 수준이다.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358명, 정원 외 특별전형(농어촌학생·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185명이다. 한국외대는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수능 성적만 보고 신입생을 선발한다. 농어촌학생 특별전형(정원 외)에서도 지난해까지 실시하던 서류평가를 없애고 수능 100%로 신입생을 뽑기로 했다.한국외대는 모집단위에 따라 별도 선택과목을 지정하지 않는다. 모든 수험생은 수학 영역의 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탐구 영역의 사회·과학탐구 선택에 제한 없이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에 지원 가능하다.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주로 선택하는 수학 영역의 확률, 통계와 사회탐구 영역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는 의미다.영역별 반영 비율은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 수학 30%, 영어 20%, 탐구 20%다.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5%, 영어 15%, 탐구 30%다. 인문·자연계열 모집단위 모두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적용하고, 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탐구 영역은 백분위 활용 자체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변환표준점수 상위 두 과목을 합산해 반영한다. 다만 올해부터 제2외국어와 한문이 절대평가로 전환돼 사회탐구 영역의 한 과목으로 대체할 수 없으니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한국사는 인문계열에만 가산점으로 적용하고, 자연계열은 응시 여부에 따른 P/F로 처리한다.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수는 1~3등급 10점, 4등급 9.8점, 5등급 9.6점, 6등급 9.4점, 7등급 9.2점, 8등급 9점, 9등급 8점이다.영어 영역은 등급별 환산점수 간격이 지난해보다 축소됐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업 환경이 열악해진 상황에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등급별 환산점수는 인문계열은 1등급 140점, 2등급 138점, 3등급 134점, 4등급 128점, 5등급 120점 등이다. 자연계열은 1등급 105점, 2등급 104.5점, 3등급 103.5점, 4등급 102점, 5등급 100점 등이다.이번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양재완 한국외대 입학처장은 “수험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환경에서 최대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전형을 설계했다”고 말했다.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는 오는 11월 10일(수),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교 67주년 및 글로벌캠퍼스 4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하여 외대상(HUFS Awards)을 수여한다. 이번 외대상 수상자는 <개교 67주년 HUFS Award> 수상자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영어 73), <글로벌캠퍼스 41주년 HUFS Award> 수상자 김상국 비타민하우스(주) 대표이사(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 84)가 그 주인공이다.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텔롯데 원년멤버로 시작, 2011년 러시아 롯데루스(RUS) 대표,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을 맡아 호텔롯데를 세계적 호텔-서비스 체인으로 견인하였으며, 국내 최고층 시그니엘서울 역시 송 부회장의 작품으로 경영활동을 통한 기업과 국가 브랜드 세계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상국 비타민하우스(주)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숍인숍 시스템, 상담영양사 제도, 맞춤형 비타민 개발 등 좋은 제품과 창의적 마케팅으로 비타민하우스를 성장시키고, 설립 20년 만에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도약시켜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이날 개교기념식 행사는 외대상 시상식 외, 한국외대 개교 67주년, 그리고 글로벌캠퍼스 41주년을 맞이하여 학교의 발전상과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글로벌캠퍼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전 개최, 각국의 특색을 담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전통 민속 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캠퍼스 4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우표를 제작하여 구성원들에게 역사와 자긍심을 고취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온 글로벌캠퍼스 개교 41주년을 기념하며 용인동부경찰서 모현파출소, 용인소방서 모현119 안전센터, 한국외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감사패, 공로패를 수여한다.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는 향후 대학이 위치한 모현읍을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하여 세계인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임을 밝혔다.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