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부모단체연합·경기도학부모단체연합 소속 회원들은 15일 오후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초등학생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판했다.

학부모단체, "초1부터 백신 접종" 주장한 경기교육감 비판
이들은 집회에서 "이 교육감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모든 학생에게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며 "교육감과 교육청 공무원들은 얼마나 많은 아이가 백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반대", "우리 아이들에게 백신 강요 중단하라" 등의 피켓을 흔들고 이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10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교육부의 새 학기 정상 등교 원칙에 대한 질문을 받고 "1만 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지만 각자 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다 백신을 맞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