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반기 전기차 1만4166대 보조금…"국비와 합쳐 900만원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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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 규모는 전기승용차의 경우 최대 900만원(국비 700만원·시비 200만원)이다. 가격 8500만원 이상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5500만원 미만 차량은 성능에 따라 최대 한도(100%)까지 지원한다.
전기화물차는 900만원에서 최대 2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일부 법인의 독점을 막기 위해 법인 물량을 20%로 제한했다. 대량 구매 후 재판매 방지를 위해 5대 이상 구매자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폐차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거나 취약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과 별도로 시비 1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올해 지급 대상 선정 방식을 기존의 구매지원 신청서 접수 순에서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변경했다. 또 모든 신청서류를 보조금 지급시스템에 한 번에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차종별 일정을 보면 화물차는 이달 22일부터, 승용차 및 순환·통근버스는 다음달 2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 신청받는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2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인 경우 보조금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차종 목록은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