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개·폐회식은 미개최
2년 만에 열리는 장애인 동계체전, 13∼16일 강원서 개최
2년 만에 열리는 장애인동계스포츠 대축제인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강원도(강릉·춘천·평창·횡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애인동계체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으며 2020년 대회 이후 2년 만에 다시 치러진다.

7일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는 선수부와 동호인부에서 총 965명(선수 485명, 임원 및 관계자 48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빙상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 개·폐회식은 열리지 않는다.

대회 기간 전 종목이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모든 참가자가 거리두기 2m 간격을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자만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스하키와 컬링(휠체어, 청각)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기간을 고려해 7일부터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대회 첫 공식 경기는 선수부 남자 바이애슬론 4.5㎞(시각, 입식)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19thwinter.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