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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존비즈온 목표가 40%↓…평가가치 하락구간 진입 우려"-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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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표가 6만원 제시
    "더존비즈온 목표가 40%↓…평가가치 하락구간 진입 우려"-삼성
    삼성증권은 3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클라우드 성장이 둔화하면서 평가가치(밸류에이션) 하락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6만원으로 40%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84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발생했던 정부 비대면 바우처 매출이 감소하면서 클라우드 매출이 28.4% 줄어 전체 매출 감소를 주도했다"며 "영업이익은 인건비 증가와 프로젝트 지연 보상 충당금 발생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줄었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정부 바우처 사업의 명암에 집중했다. 회사의 매출 급감을 좌우하고 있어서다.

    그는 "정부의 중소기업 비대면 바우처 지원 사업이 2020년 4분기와 작년 2분기 등 두 차례 진행되며 더존비즈온의 위하고 매출을 일시적으로 증가시켰다. 하지만 사용기간 종료 이후 고객 이탈과 제한적 신규 고객 유입으로 위하고 매출은 감소 추세에 있다"며 "올해에도 추가 정부 바우처 사업이 예고돼 있지만 사업 규모와 지급 대상이 축소돼 위하고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홍 연구원은 "기존 라이트 전사적자원관리(ERP) 고객들의 클라우드 전환 비율이 50%까지 오르며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매출 성장 동력은 둔화했다. 경기 둔화로 위하고도 예상보다 더딘 판매 추이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사업의 성장 둔화와 비용 증가를 타개할 새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내 ERP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성과 더존비즈온의 시장 지배력을 감안해 기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면서도 "클라우드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는 점과 비용 증가 등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8% 낮추며, 이에 따라 목표가도 내린다.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하락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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