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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단기 수급 이슈로 심각한 저평가 상태"-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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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단기 수급 이슈로 심각한 저평가 상태"-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3일 삼성SDI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으로 인한 단기 수급 이슈로 인해 심각한 저평가 상태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를, 목표주가 1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지난달 28일 삼성SDI의 종가는 58만4000원으로 미래에셋증권의 목표주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럼에도 목표주가를 수정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중장기 성장성이 훼손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주가 하락의 주된 요인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수급 이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조정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피어그룹의 밸류에이션이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그 동안 이차전지 생산설비 증설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경쟁사보다 할인을 받았지만,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설명하는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에서의 공장 증설과 전기차용 원통형 전지 생산설비 증설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따라 과거와 비교해 추가적인 할인율이 적용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삼성SDI는 작년 4분기 26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전기차용 배터리 부문이 적자로 전환했고, 경영성과에 따른 성과급이 600억~700억원 가량 지급된 영향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연간 실적은 우상향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용 배터리는 과거 계절성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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