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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3배 늘려 홈플러스 역성장 끊겠다"…이제훈 사장 경영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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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키워드는 성장·투자
    떠난 고객 다시 불러올 것"
    "투자 3배 늘려 홈플러스 역성장 끊겠다"…이제훈 사장 경영보고
    홈플러스가 올해 사업 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 홈플러스는 고객층을 넓히기 위해 2020년보다 투자를 세 배 이상 늘려 매장과 상품, 온라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사진)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2022년 경영전략 보고’ 행사를 열고 “올 한 해 홈플러스의 전략적 기조는 고객 수 회복을 통한 성장”이라며 “대대적 투자를 통해 미흡한 부분에서 반드시 개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이 사장의 제안으로 하향식 전파가 아닌, 직원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열렸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해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진 기대를 충족시키는 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그동안 떠났던 고객을 다시 불러오고 아직 홈플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를 역성장을 끊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얘기다. 홈플러스는 지난 회계연도(2020년 3월~2021년 2월) 매출이 6조9662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3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600억원에서 933억원으로 41.6% 줄었다.

    이 사장은 투자를 2020년 대비세 배 늘려 점포와 상품,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홈플러스는 올해 17개 점포를 대대적으로 새단장해 개점한다. 리뉴얼 점포는 ‘초대형 식품 전문매장’으로 조성해 직영농장에서 키운 과일 등 혁신 상품을 배치한다. 온라인에도 투자해 배송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한신 기자 p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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