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의심환자, 무료로 자가진단검사…양성 나오면 PCR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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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
26일부터 새 방역체계 적용
동네병원 검사 땐 진료비 5000원
PCR검사는 제한적 시행
26일부터 새 방역체계 적용
동네병원 검사 땐 진료비 5000원
PCR검사는 제한적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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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는 고위험군만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1~2주 안에 오미크론이 전체 확진자의 80~90%를 차지할 것”이라며 “확진자 수 증가가 불가피한 점을 감안해 방역시스템을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방역과 관련한 거의 모든 분야에 신(新)시스템이 적용된다. 3T의 첫 번째 항목인 ‘검사’는 △고위험군-선별진료소를 통한 PCR 검사와 △일반인-자가검사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한 검사 등 투트랙으로 전환한다.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밀접접촉자 △60세 이상 고령층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의사 소견서 보유자 등으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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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검사소 대신 전국 640여 개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한 사람도 자가진단키트와 같은 방식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는다. 양성이 나오면 그 자리에서 PCR 검사를 추가로 한다. 이때 진찰료 5000원(의원 기준)을 내야 한다.
‘먹는 치료제’ 보급 확대
3T의 두 번째 항목인 ‘추적’ 시스템도 간소화한다. 광범위한 역학조사는 더 이상 없다. 회사에서 확진자가 나와도 밀접접촉자와 가족 등 고위험군 위주로 추적한다. 26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와 밀접접촉자의 격리 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줄어든다.ADVERTISEMENT
방역당국은 팍스로비드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담당약국도 280개에서 46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군·구별 1~2개에서 3~4개로 늘어난다. 병상도 확충한다. 이 통제관은 “하루 1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해도 감당할 수 있도록 1월 말까지 6944병상을 추가로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상헌/이선아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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