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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비카 커피값 급등…경고음 커진 애그플레이션 [조재길의 글로벌마켓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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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크게 확산하고 있지만 치명률이 낮다는 점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습니다.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도 여전합니다.

    대표 지수인 S&P500지수는 전날 대비 0.14% 상승한 4,793.06, 나스닥지수는 0.10% 하락한 15,766.22, 다우지수는 0.25% 오른 36,488.63으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또 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올 들어 70번째 최고치 마감입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급증세를 이어갔습니다. 미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6만5427명으로, 작년 팬데믹(대유행) 발생 후 가장 많았습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델타와 동시에 오미크론이란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다만 치명률이 떨어진 점이 시장엔 안도감을 제공했습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미국 내 사망률은 되레 조금씩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미 제약업체인 바이오젠 주가는 이날 9.5%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삼성그룹이 바이오젠 인수에 나섰다는 한국경제신문의 단독 보도 영향입니다.

    여성 속옷 업체인 빅토리아스 시크릿 주가도 많이 뛰었습니다. 이 회사는 2억5000만달러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 계획을 내놨습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0.8% 올라 배럴당 76.56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미크론 공포가 누그러진 상황에서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는 357만6000배럴 감소한 4억1999만5000배럴로 집계됐습니다.

    이날의 ‘글로벌마켓나우’ 이슈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한경 단독 보도로…바이오젠 주가 9.5% 급등 ② 머스크, 또 팔았다 ③ 매수 추천 쇄도에도 떨어진 알래스카항공 왜? ④ WHO의 코로나 쓰나미 경고 ⑤ IPO 투자, 김 빠지나? 등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한경 글로벌마켓 유튜브 및 한경닷컴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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