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연극대상에 극단 배다 '붉은 낙엽'
한국연극협회는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 극단 배다의 '붉은 낙엽'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25일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 in 서울 & 제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붉은 낙엽'(각색 김도용, 연출 이준우)은 최고의 영예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붉은 낙엽'은 견고하다고 믿었던 관계가 한순간의 의심으로 무너져가는 모습을 비극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공연의 창의성과 완성도,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무대 및 조명 효과의 기술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뛰어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 작품은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1 공연 베스트 7 및 한국연극협회 베스트 작품상 수상작 16편을 심사해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정섭 공주시장, 고(故) 유영규 창작극회 대표, 극단 민예극장 강영걸 연출가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는 공로패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