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해안에 최고 13㎝ 눈…내륙은 한파주의보
전북 서해안지역에 26일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13㎝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 현재까지 고창 13.5㎝, 부안 10.8㎝, 군산 3.5㎝, 정읍 0.4㎝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왔다.

현재 고창, 부안, 군산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으며 눈발도 잦아든 상태다.

눈은 27일까지 서해안에 5∼10㎝(많은 곳은 15㎝)가량 더 내리겠으며 그 외 내륙지역에는 3∼5㎝ 안팎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완주·남원·순창·임실·진안·무주·장수 등 내륙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서해안지역은 폭설과 한파로 미끄러운 곳이 많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한파로 인한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에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