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홍성교도소 수용자 7명 추가 확진…총 64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지난 20일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를 상대로 실시한 4차 전수검사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홍성교도소에서는 이달 11일 신입 수용자가 확진된 이래 이날까지 직원 3명, 수용자 61명 등 총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7명 중 6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수용자 중 발생했고, 나머지 1명은 지난 13일 대구교도소로 이송됐다가 이날 홍성교도소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확진자들을 모두 1인씩 격리하고, 23일 홍성교도소 직원·수용자를 상대로 5차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20일 의정부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는 이달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교정시설 직원·수용자를 상대로 1차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1차 전수검사 결과 홍성교도소를 제외한 전국 교정시설에서는 11개 기관 소속 직원 9명, 수용자 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0일부터 24일까지는 교정시설 종사자를 상대로 2차 추가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