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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과의사 이수진 "58세에 망해 버스 탄다"…폐업 후 솔직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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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사진=이수진 인스타그램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치과 폐업 이후 자신을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과 반응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수진은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요즘 나 망했다고 좋아하는 사람과 구경하러 오는 사람이 반반인 거 아느냐"고 적었다. 이어 "58살에 망해서 버스 타는 사람, 흥미 끄는 인간 나 말고 또 있겠느냐"며 버스 정류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진은 버스 정류장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손가락으로 브이(V) 포즈를 취했다. 또 의사 가운을 입은 모습과 함께 "그런데 무지 부티나. 논란 많음. 그것도 나밖에 없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건강도 잃고 돈도 잃었지만, 여전히 피부는 깨끗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자신이 공동 구매를 진행 중인 차 제품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1969년생인 이수진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 치과 폐업 과정에서 이른바 먹튀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수진은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치과 문을 닫았고, 그 여파로 환불이 지연됐을 뿐"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앞서 SNS를 통해 "수감 중인 스토커가 살해 협박 편지를 보냈고, 해당 사건으로 추가 10개월 형이 선고됐다"고 밝히며 장기간 스토킹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과거 치과 경영난과 관련해서는 "가로수길에서 치과를 지나치게 크고 고급스럽게 운영했다"며 "중국 환자가 급감하고 해외 셀럽 유입이 끊기면서 수입과 지출의 균형이 무너졌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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