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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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최승렬 강원경찰청장(간부후보 40기·사진)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임명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치안감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 고위직 인사 단행…경기남부청장에 최승렬
정부는 이날 신임 경기남부청장에 최승렬 강원청장을 내정했다. 서울 출생인 최 청장은 경찰청 특수수사과장·수사과장·수사국장 등을 지낸 수사통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땅 투기 사태’에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특별수사단장을 맡았다.

신임 인천청장은 유진규 울산경찰청장(경찰대 5기)이 맡게 됐다. 부산 출생인 유 청장은 강원 횡성경찰서장, 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두루 거쳤다.

경찰청장 계급인 치안총감 바로 밑에 있는 치안정감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경기남부·부산·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다.

17명의 치안감 인사도 이날 이뤄졌다.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에는 송정애 대전청장이 내정됐다. 경찰청 교통국장은 김진표 대구청장이, 경찰청 경비국장은 윤희근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이 맡는다.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으로는 이문수 경남청장이,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에는 유재성 경찰청 과학수사관이 내정됐다.

그밖에도 대구청장은 김병수 경찰청 경비국장이, 대전청장은 윤소식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울산청장은 최광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이 맡게 됐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