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제페토에 '한옥 카페' 오픈
이디야커피가 국내 커피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카페를 열었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디야커피는 제페토에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사진)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은 고풍스러운 ‘한옥 카페’ 콘셉트로 꾸민 게 특징이다. 실제 이디야커피 매장 인테리어를 가상세계인 제페토에 그대로 구현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전 세계 제페토 이용자에게 한국 토종 커피 브랜드인 이디야커피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한옥 카페로 콘셉트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에선 가상 메이트 캐릭터 ‘토피’와 이디야커피의 다양한 인기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2층 테라스에는 이디야커피의 인기 디저트이자 겨울 대표 추억의 간식인 호떡 코너도 마련했다.

이디야커피는 제페토 매장을 연 기념으로 방문객 대상 인증샷 이벤트를 연다. 다음달 20일까지 해시태그와 함께 이디야 포시즌카페점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와 이디야 모바일 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특정 시간에 제페토 매장을 방문하면 이디야커피의 인기 제품 쿠폰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장은 “미래 잠재고객인 Z세대에게 시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상매장을 열었다”며 “이디야 포시즌카페점이 실제 이디야커피 매장처럼 자유로운 소통의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