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12월 천안·청주서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오는 12월 많은 건설사들이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막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백석동에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가구 대규모로 조성된다.

또 충북 청주 첫 번째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도 공급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74~104㎡ 총 1,849가구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크면 입주민 커뮤니티시설도 잘 갖추고 대규모 상가 등도 함께 들어서 단지에서 각종 편의를 누리기 좋다”라며, “단지 규모가 큰 만큼 대부분 검증된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에 나서기 때문에 탄탄한 대기 수요를 바탕으로 분양시장 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인천 서구 검단, 송도, 경기 평택, 전남 나주, 경북 경주, 울산 울주군 등에서도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에 등장하기만 하면 각 지역 ‘최대어’라는 수식어가 붙는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들의 인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최근 대단지 아파트 분양 및 매매시장 조사 결과 분양시장에서는 1순위 마감행진을, 매매시장에서는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단지 아파트 인기에는 주거 쾌적성은 물론 우수한 커뮤니티 및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대단지 아파트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이상을 의무적으로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조경시설과 녹지환경을 더욱 크게 누릴 수 있다. 규모의 경제 덕에 소규모 단지보다 관리비가 적게 드는 것도 장점이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