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산촌활성화를 위해 산림복지시설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남부청은 올 연말에 부산시 해운대구의 국립부산숲속야영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지역 환경단체와 6차에 걸쳐 민관협의회 및 자연환경에 대한 공동조사를 벌이는 등 끊임없는 소통으로 상호합의했고 최근 설계를 확정했다.

남부청은 경북 산촌지역을 중심으로 국유림 명품숲 등 우수한 국유림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및 소득 창출 사업도 벌인다.

남부청은 경북 영양군과 함께 지난 20년간 국유림 명품숲으로 지정된 죽파리 자작나무숲을 활용해 지역과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우선 내년부터 숲길 등 일부시설을 임시 개장할 예정이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산림을 국민의 쉼터와 일터가 되는 가치있는 자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