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웨스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두 배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 마이스(MICE) 복합단지입니다. 서울 서남권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즈니스 중심지로 거듭나는 게 목표입니다.”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서울 서남권 중심 넘어 한국 비즈니스 허브로"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사진)는 ‘2021년 하반기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르웨스트에 대해 “희소성을 뜻하는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과 최상급(-est), 서쪽(west)의 합성어”라며 “대한민국 서쪽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대표는 최근 부동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CBRE의 보고서에 따르면 마곡지구 내 업무시설 면적은 307만㎡에 달한다. 165만㎡ 규모의 상암DMC 업무단지의 두 배 수준이다. 대기업 사옥들도 잇따라 준공될 예정이다.

그는 “르웨스트 조성이 본격화하면서 마곡지구가 비로소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며 “동북아 관문도시 기능과 마곡산업단지의 기능을 모두 수행하는 등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대형 복합개발사업을 통한 종합 디벨로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기술 도입에도 앞장서고 있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채용설명회뿐 아니라 채용 상담, 신입사원 교육, 면접 등 다양한 채용 절차에 메타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하 대표는 “차별화한 공간 설계로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주거문화의 품격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종합 디벨로퍼 역량을 갖춰 다양한 복합개발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