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기념사 통해 ODA 청사진 제시…사진전도 마련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정부, 내일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정부가 국제 개발협력의 역사를 되짚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외교부는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21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이 짧은 기간 내에 지원을 받은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국가로 꼽히는 만큼, 이번 기념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 가입 당시의 의미를 상기하고 향후 개발협력 비전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기념사를 통해 공적개발원조(ODA)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며 국제 개발협력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손혁상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이사장과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이 각각 개회사, 축사를 맡는다.

이 행사는 한국이 OECD 개발원조위원회 회원국으로 가입한 2009년 11월 25일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국무조정실 등 중앙부처를 비롯해 학계, 시민단체 주요 인사 등이 참여한다.

올해는 기념식과 별도로 동 호텔에서 25일 코이카·한국수출입은행의 대표사업을 소개하는 'ODA 사진전'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