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지난해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지난해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20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차량 전동화와 자율주행차 분야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H-모빌리티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H-모빌리티 클래스는 참가자들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 미래 자동차 분야 핵심 기술을 배우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차량 전동화 분야 350명, 자율주행 분야 350명씩 모두 700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참가자들에게 전동화와 자율주행 관련 온라인 강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모집 분야별로 배터리, 모터 등 전동화 분야와 제어, 네트워크 등 자율주행 분야의 교육을 받는다.

기본 과정 수료자 평가 합격자 등 참가자에는 현대차와 현대엔지비 명의의 '직무 능력 인증서'가 수여되고, 우수 학습자로 선발되면 추후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채용 지원 때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7월 전동화 분야 500명을 시작으로 올해 6월 차량 전동화 분야 500명, 자율주행차 분야 350명 등 총 135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