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세계선수권 첫판 승전고…조대성과 혼복 1회전 통과
신유빈(17·대한항공)이 자신의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유빈-조대성(19·삼성생명) 조(21위)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 첫날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니킬 쿠마르-아미 왕(72위·미국) 조를 3-0(11-8 11-3 11-6)으로 물리쳤다.

신유빈-조대성 조의 다음 상대는 9위의 강자 오비디우 이오네스쿠-쇠츠 베르나네트(루마니아)다.

올해 9월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신유빈은 중국 선수들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입상에 도전한다.

한국 탁구의 10대 '새바람'인 신유빈과 조대성 모두 이번이 첫 세계선수권 출전이다.

신유빈은 이날 여자단식 1회전(128강)도 나선다.

상대는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리스트 수와이얌(홍콩)이다.

신유빈, 세계선수권 첫판 승전고…조대성과 혼복 1회전 통과
대표팀은 단식 1회전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최효주(63위·삼성생명)가 수티르타 무케르지(100위·인도)와 여자 단식 1회전에서 4-1(8-11 11-4 11-5 11-0 11-4) 역전승을 거뒀다.

최효주의 2회전 상대는 왕만위(4위·중국)다.

임종훈(71위·KGC인삼공사)은 오마르 아사르(29위·이집트)를 4-1(11-9 11-13 11-4 11-8 11-7)로 꺾었다.

임종훈은 가스톤 알토(97위·아르헨티나)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