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는 미국 자회사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2021 미국 신경종양학회'에서 진행 중인 교모세포종(GBM) 임상 2상 관련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뮤노믹이 개발 중인 'ITI-1000'은 이뮤노믹의 세포치료 백신 플랫폼 'UNITE'를 적용해 만든 치료물질이다. 교모세포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의 'pp65' 단백질을 수지상세포(DCs)에 활성화시켜 치료하는 면역세포 치료백신이다. 현재 미국 듀크대와 플로리다대에서 임상 2상(ATTAC-II)이 진행 중이다.

이번 데이터 발표는 크리스틴 배치 듀크대 박사가 지난 19일(현지 시간) 진행했다. 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와 ITI-1000을 투여한 임상 및 파상풍-디프테리아(Td) 백신을 전처리한 1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확장 코호트 임상에 대해서다. 임상 결과 5년 전체 생존기간 중간값(mOS)은 ATTAC-II 임상에서 38.3개월, 확장 코호트 임상에서 37.7개월을 기록했다. 수지상세포의 림프절 이동을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교모세포종은 환자의 1년 이상 생존율이 50% 안팎에 불과하다. 이뮤노믹의 세포 치료백신인 ITI-1000은 1상에서 mOS가 40개월 이상을 보여 대조군인 기존 치료제의 14개월보다 길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