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73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774억원이었다. 2021년 매출 1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8억70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흑자는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 비중을 감축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했던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 매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경영 효율화와 매출 다각화에 따른 수익 개선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52.7% 증가한 37억5000만원이었다. 자회사 엑세스바이오 효과다. 팜젠사이언스는 2019년 엑세스바이오의 최대주주가 됐다. 엑세스바이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2% 급증한 2831억원을 기록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에 성공하며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이뤘다"며 "내년에는 해당 분야 매출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2022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헬스케어 기업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