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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빈부국 시차없이 공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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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올해말 1천만 처방분 준비 계획
    가격은 각국 지불능력 따라 차별 책정
    머크 "코로나19 치료제, 빈부국 시차없이 공급하겠다"
    미국 제약사 머크(MSD)는 최근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를 부국과 빈국에 거의 동시에 공급하겠다고 10일(현지시간) 약속했다.

    머크 국제정책 임원인 폴 섀퍼는 이날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먹는 알약인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공급과 관련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섀퍼는 "지금까지 우리가 코로나19 대응에서 겪었던 것보다 훨씬 더 공평하게 치료제를 이용하게 될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빈국부터 부국까지 "거의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급 물량으로는 올해 말까지 1천만 처방분이 준비되도록 하고, 내년에는 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격은 세계은행(WB) 통계에 따른 각국의 지불 능력을 토대로 매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섀퍼는 그러면서 "2022년 1·2분기에 중저소득 국가에서는 상당한 물량의 머크 치료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체 물량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머크는 최근 몰누피라비르 개발을 완료해 영국에서 지난 4일 세계 첫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현재 식품의약국(FDA)이 긴급 사용 승인을 심사 중으로, 이달 말 이후에 결정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머크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 775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몰누피라비르가 입원율과 사망률을 절반가량 낮추는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말 등장한 코로나19 백신은 부국과 빈국 간 접종률이 극심하게 벌어지면서 '부익부 빈익빈'을 불러온 가운데 머크 치료제가 이런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지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1차례 이상)은 51%에 달하지만 저소득 국가에서는 4%,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3%에 불과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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