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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움츠렸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기지개...거래량 늘며 분양 준비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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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9에 움츠려 들었던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0만412건으로 지난 2분기(9만5000건)와 1분기(8만6335건)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강도 높은 다주택자 규제가 이어지자 수익형 부동산 시장으로 관심을 돌리는 투자자들이 상당히 늘었다. 여기에 최근 시행된 ‘위드 코로나’로 인해 상가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하는 심리도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수도권은 물론 지방과 제주도에서도 분양을 준비중인 단지가 속속 늘어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중 대전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C4블록·C5블록에서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377실 규모다. 단지는 올 11월 입주를 시작하는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2560세대)와 함께 3000여 세대의 아이파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현대건설도 이달에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 3번지(F1-P1·P2블록) 일대에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12월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 65-2번지 일원에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소사역’을 분양한다. 단지는 연면적 약 2만8000여㎡에 지하 1층~지상 3층, 238실 규모로 구성된다. 49층으로 지어지는 힐스테이트 소사역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 전체 연면적은 약 15만㎡ 달한다.

    영국계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그룹 나이트프랭크도 12월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 832-2, 15 일원에 주거시설·커뮤니티 클럽·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되는 하이엔드 레지던스 ‘The Gallery 832(더 갤러리 832)’의 홍보갤러리를 오픈할 예정이다. 7성급 호텔 수준의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춰 최상위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아낼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았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은 제주시 노형동 925에 위치한 레지던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2차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 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2개 동, 전용면적 65~260㎡, 호텔·레지던스 등 총 1600실로 구성된다. 이번 분양 물량은 1개 동, 레지던스 850실 중 2차 분인 130실로 스탠다드 스위트와 프리미어 스위트 2개 타입으로 구분된다. 기존 제주도에서 가장 높았던 롯데 시티 호텔(89m)보다 2배가량 높은데다(169m) 연면적(30만3737㎡)으로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르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움츠렸던 수익형 부동산 시장도 기지개...거래량 늘며 분양 준비 서둘러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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