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유튜브 채널 촬영 잇따라…홍보 효과 톡톡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지 핫 플레이스로 '주목'
출렁다리로 대박을 터뜨린 강원 원주 간현관광지가 최근 유명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 등 방송 촬영이 잇따르면서 관광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원주시는 10월 1일 간현관광지 야간 코스인 나오라 쇼가 공식 개장한 데 이어 12월 주간 코스인 소금산 그랜드 밸리 오픈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들이 촬영차 방문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미운우리새끼 제작진이 최근 원주를 찾아 소금산 출렁다리와 강원감영을 중심으로 촬영을 마쳤다.

원주시 홍보대사인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개성 있는 연기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임원희가 출연해 주요 관광지를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관광지 핫 플레이스로 '주목'
특히 방송인 도경완과 자녀 연우·하영 가족이 최근 간현관광지를 찾아 글램핑장을 이용한 영상이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현재 조회 수 167만 회를 기록하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0월 말에는 YTN 뉴스 캠핑에 원창묵 시장이 직접 출연해 간현관광지와 치악산 둘레길, 강원감영, 원주 한지 등을 소개했다.

이 방송은 21일 방영된다.

이외에도 KBS 6시 내고향과 MBC 강원 365에서도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나오라 쇼, 치악산 둘레길 등을 방송하는 등 다양한 매체의 촬영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한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Night Of Light Show), 일명 나오라 쇼를 진행하고 있다.

나오라 쇼는 폭 250m, 높이 70m의 자연 암벽에 스토리 영상과 레이저, 음악 분수까지 결합한 공연으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오는 12월 케이블카를 제외한 시설 운영을 시작하면서 출렁다리를 비롯해 하늘바람길, 데크 산책로, 유리잔도, 전망대, 유리 다리, 글램핑장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분 시정홍보실장은 "올 연말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오픈하면 촬영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홍보대사와 유명 인플루언서, TV 방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국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