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국민의힘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국비 확보 공동 대응
대구시는 국민의힘 지도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3일 오전 시청 별관에서 열리는 이날 협의회는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총력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이만희 예결위 간사, 추경호 대구시당 위원장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하고 대구시에서는 권영진 시장과 채홍호 행정부시장, 정해용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다.

시와 국민의힘은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돼 국회 단계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한 현안 사업들을 논의한다.

현안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3천430억 원), 첨단의료기술 메디밸리 창업지원센터 건립(200억 원), 산업단지 대개조(9천866억 원), 대구사랑상품권 발행(1천100억 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4천450억 원) 등이다.

또 대구·경북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한 민간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및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낙동강 수계 대구취수원 다변화 추진, 군위군 대구시 편입, 서대구역 SRT 고속철도 정차 등 4건의 현안도 건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어려운 민생을 추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