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리플레이코리아가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 표창(대상)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시상식을 열고 포디리플레이코리아 등 8개 단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2005년 제정된 스포츠산업 대상은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단체·개인을 발굴해 스포츠산업 경쟁력과 종사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년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열고 있다.

포디리플레이코리아는 360도 리플레이 영상을 제공해 스포츠 중계 산업에 혁신을 몰고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장에 설치된 수십 대의 카메라가 촬영한 개별 영상을 5초 만에 고화질 실감형 매체 콘텐츠로 만드는 게 이 회사의 기술이다. 국내 프로 리그를 미롯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도쿄올림픽 등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포디리플레이코리아는 2021년 우수 스포츠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멘톨향’이 없는 스포츠 크림, 손으로 잘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테이프를 개발한 ‘파워풀엑스’가 국무총리 표창(최우수상)을, 세계 최초 위성항법장치(GPS) 음성형 거리측정기를 출시한 VC(보이스캐디)가 문체부장관 표창(우수상)을 받았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