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폭음 끊이지 않는 예멘 마리브…고통받는 피란민
내전 중인 예멘에서 정부군과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의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은 마리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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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정부군이 장악한 마리브는 최빈국 예멘의 경제적 생명줄인 원유와 천연가스가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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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은 이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공세를 강화해 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은 이 지역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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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은 마리브 인근 지역을 포위하고 있는 반군의 근거지를 연일 폭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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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은 지난 20일 일주일간의 폭격으로 반군 700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전투로 민간인 사상자도 빈번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에 따르면 마리브 지역 피란민들은 물과 식량마저 구하기 어려운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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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예멘 내전이 본격화한 2015년부터 최근까지 예멘 어린이 1만명이 내전으로 숨지거나 장애를 얻었다고 집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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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엘더 유니세프 대변인은 "1천100만명 이상의 예멘 어린이에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중 40만명은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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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중동의 패권 경쟁국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인 예멘 내전은 2014년 말 촉발된 이후 7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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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막겠다며 개입해 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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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태로 현재까지 13만 명 이상이 숨졌으며 400만 명이 넘는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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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