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내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서천군은 클러스터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서울 아덱스(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에 참가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서천군 '보안검색 클러스터' 구축 시동…서울 ADEX 2021 참가
서울 ADEX 2021은 보잉, 에어버스, 대한항공 등 세계 굴지 항공업체, 미 공군, 대한민국 공군, 방산업체가 참가한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겸 에어쇼다.

서천군은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30여 개 기업 및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장항국가생태산단 내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 부지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서천군은 2019년 국내 첫 항공 보안장비 시험인증센터 유치를 계기로 장항국가생태산단 내에 국가보안검색산업 클러스터를 구축, 보안검색산업 중심지역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시험인증센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항공 보안장비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고 장비 사용자 사후관리 등을 위해 2023년 초까지 장항산단에 14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장항산단은 전국 최저 수준 분양가로 현재 1단계 분양 면적의 70%를 공급하는 등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우리 지역이 향후 아·태지역 보안검색산업 허브 도시로 도약할 것임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