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73명 늘어 누적 34만4518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050명)보다 23명 늘었다. 1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발표일 기준 10월12일) 1347명과 비교하면 274명 적다.

최근 1주간(13일~19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583명→1939명→1683명→1618명→1420명→1050명→1073명이다. 지난 9일(1953명) 이후 11일 연속 2000명 미만으로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완료율이 높아지면서 감염 전파를 차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발생 1048명, 해외유입 25명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48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93명, 서울 296명, 인천 88명 등 수도권이 총 77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 42명, 경북 41명, 충남 39명, 부산 38명, 대구 34명, 경남 19명, 대전 15명, 전북·전남 각 14명, 강원 7명, 제주 5명, 광주 3명 등 총 271명이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이다. 전날(20명)보다 5명 많다.

이 가운데 20명은 경기(8명), 인천(5명), 서울(2명), 부산·대구·충남·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 확진자 수를 합치면 경기 401명, 서울 298명, 인천 93명 등 수도권이 총 792명이다.

◇ 사망자 21명·위중증 환자 344명

사망자는 전날보다 21명 늘어 누적 2689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4명으로, 전날(345명)보다 1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 검사 건수는 5만484건으로, 직전일 2만5482건보다 2만5002건 적다.

현재까지 총 1529만6834건의 검사가 진행됐고, 이 가운데 34만4518건은 양성, 1362만8545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2만3771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