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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공항공사 보안검색 실패 13건 중 실탄이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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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202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15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202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공항공사에서 관할하는 국내 공항의 지난 5년간 보안검색에서 6발의 실탄을 놓친 것으로 밝혀졌다.

    천준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갑)은 15일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만 김포, 김해, 대구공항에서 보안검색 실패 5건이 발생했는데, 실탄이 그 중 3건"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보안검색 검색 실패 원인을 ‘교육 부족’에서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안검색요원은 채용 시 40시간의 초기교육(이론 및 사진판독)과 80시간의 현장실습(공항 검색대)을 거치고, 수백가지 위험물품을 사진으로 판독하는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지만 실제 위험물품을 활용한 실습은 부재한 상황"이라는 게 천 의원의 설명이다.

    천 의원은 "실탄은 여전히 실습교육이나 불시평가물품으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며 "총포, 도검, 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10조 제1호에 따라 직무상 소지하는 경우가 아니면 경찰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공사 측에서 경찰청에 ‘교육용 실탄’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는 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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