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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 '기시다 명운' 걸린 총선 31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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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각 출범 열흘만에 중의원 해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취임 10일 만에 국회를 해산하면서 일본 정치권이 총선 국면에 돌입했다. 이달 31일 치러지는 총선을 통해 ‘성장과 분배가 선순환하는 새로운 자본주의’를 내세우는 기시다 내각에 대한 국민의 평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14일 오전 임시 국무회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중의원 해산 조서에 서명했고,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이 오후 1시 조서를 읽는 것으로 해산이 선포됐다. 오는 19일 선거 고시를 거쳐 31일 투표와 개표가 실시된다. 중의원 총선은 2017년 10월 후 4년 만이다.

    국회 해산은 기시다 내각이 출범한 지 10일, 총선은 중의원 해산으로부터 17일 만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다. 이번 선거는 기시다 총리가 일본 국민에게 자신의 간판 정책에 대한 동의를 구하는 성격이 강하다.

    일본 자민당은 전체 의석(465석)의 60%인 276석을 확보하고 있다. 연립여당인 공명당 의석(29석)을 합하면 305석이다. 자민당은 옛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한 2012년 12월 총선을 포함해 앞선 세 차례 중의원 선거에서 모두 단독 과반을 확보했다.

    이번 총선도 과반 의석을 얻느냐가 승패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자민당이 2017년 총선에서 크게 이겼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의석수가 20~30석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과반 의석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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