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 출시
SK브로드밴드는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협업해 사운드바 형태의 일체형 셋톱박스 'AI 사운드 맥스(Sound Max)'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사운드 맥스는 추가 스피커 없이도 소리를 생동감 있게 들려주는 '아우로(Auro) 3D' 솔루션을 적용했다.

Btv 콘텐츠의 메타정보(자료 식별 정보)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음장 모드 기능도 지원한다.

이를 사용하면 예를 들어 뉴스 시청 시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리도록 할 수 있고 영화 감상 시 저음·중음·고음 모두 놓치지 않도록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I 사운드 맥스는 40와트(W) 우퍼 2개와 15W 풀레인지 유닛 2개의 스피커를 장착해 최대 110W의 출력을 낸다.

SK텔레콤의 AI 서비스 '누구(NUGU)'를 지원해 구글 어시스턴트나 유튜브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이상범 SK브로드밴드 프로덕트트라이브장은 "세계적인 명품 사운드 뱅앤올룹슨과의 협업을 통해 최고 품질 사운드를 가정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던컨 맥큐 뱅앤올룹슨 부사장은 "SK브로드밴드와 긴밀히 협력해 오디오 아키텍처를 개발했고 그 결과 고객이 가장 좋아하는 콘텐츠에 최적화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는 일체형 셋톱박스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