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나흘째…전북 선수단, 메달 42개 획득 '선전'
전북도 체육회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나흘째인 11일 현재 전북 선수단이 메달 4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메달 획득 현황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20개다.

전북 선수단은 펜싱 에페 개인전에 출전한 이나영(이리여고)이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메달 수확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사격 정우진(전북체고), 육상 문해진(전북체고)·김윤서(전북체고)·임채연(이리공고), 태권도 유희서(전북체고) 등이 금빛 기량을 선보였다.

역도에서는 임병진(순창고)이 인상 136kg, 용상 164kg, 종합 300kg을 들어 올려 3관왕에 올랐다.

자전거 500m 김혜진(전북체고)과 씨름 유원(신흥고), 육상 해머던지기 이채연(전북체고) 등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 밖에 수영, 유도, 소프트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동메달을 거둬들였다.

전북 선수단은 전국체전이 마무리되는 오는 14일까지 축구, 핸드볼, 농구 등 종목에서 메달을 노릴 예정이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전북 선수단의 사기가 최고조로 오르면서 기대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