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기술 개발을 통한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
부산테크노파크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적정기술 개발 맞손
부산테크노파크(TP, 원장 김형균)는 6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적정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 사회공헌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적정기술이란 소외계층을 전제로 인간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기관 발전전략을 수립하며 기관 전문성을 살린 지역사회 공헌, 적정기술개발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부산TP 혁신위원회에 참여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뜻을 맞추고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역사회에서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평화적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적정기술개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지역 사회 문제 도출, 적정기술 수요발굴과 해결방안 모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은 “이날 협약이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에는 온 세상이 함께 누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형균 원장은 “부산테크노파크가 가진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소외계층까지 온전히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술로 구현되는 사회정의를 경실련과 지역 사회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