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스타트업이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도는 경기창업허브에서 오는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이 같은 내용의 ‘스타트업을 위한 탄소중립 첫걸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탄소중립 달성 및 ESG 경영의 사회적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해당분야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탄소중립과 ESG 개념,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고, 대기업 및 투자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전환 및 적용 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연사로 기후변화센터 김소희 사무총장,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 SK텔레콤 ESG혁신그룹 여지영 오픈콜라보 담당, 기술보증기금 김대원 탄소중립추진단장 등 관련 업계 관계자를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탄소중립과 혁신기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업의 역할 △[네트워킹]탄소중립을 위한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교육은 도내 (예비)창업기업 임직원이나 창업 및 탄소중립에 관심있는 도민이면 참여가 가능하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10월 8일까지로,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평원 도 창업지원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도내 스타트업이 기후변화, ESG 경영 이슈 등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일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내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의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허브팀으로 하면 된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