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40만원대 태블릿, '미패드5' 23일부터 출시
샤오미가 40만원대 태블릿 신제품으로 한국 시장에 재도전한다. 샤오미는 “성능은 최고급이면서 가격은 합리적인 제품으로 한국 시장을 흔들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샤오미는 16일 신제품 발표 간담회를 열고 샤오미 패드5(사진)를 오는 23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 태블릿을 출시하는 건 201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 제품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7나노 공정의 퀄컴 스냅드래곤 860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11인치로, QHD급 해상도(1600×2560픽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 저장 용량은 128GB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애플의 플래그십(최상급 기종) 태블릿인 11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사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성비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 출시 가격은 44만9000원으로 정했다”고 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