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대표에 이경돈·박교선·정진호 추가 선임
법무법인 세종이 이경돈·박교선·정진호 변호사(사진·왼쪽부터)를 대표변호사로 추가 선임했다. 이로써 9명이던 대표변호사가 12명으로 늘었다. 경영진의 세대교체에 발맞춰 50대 중반의 대표들을 새로 뽑았다는 설명이다.

이경돈 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는 1992년 세종에 입사하며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세종 운영위원회 위원 및 해외그룹 그룹장을 맡고 있다. 부동산 및 부동산금융 전문 변호사로 강남파이낸스센터의 매입, 여의도국제금융센터(IFC 서울)의 개발사업 등을 자문했다.

박교선 변호사(20기)는 지적재산권(IP) 및 제조물 책임 분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국내 최초의 ‘담배 소송’에서 KT&G를 대리하며 승소로 이끌기도 했다. 2014년 대법원이 폐암 환자와 유족들이 국가와 KT&G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담배와 폐암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며 KT&G 측의 손을 들어준 사건이다. 1991년 세종에 입사 후 세종 IP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KIPLA)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진호 변호사(20기)로 판사 출신 변호사다. 부산지방법원, 서울지방법원, 서울고등법원 판사 및 서울동부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0년부터 세종에서 일하고 있다. 증권금융분쟁이 전문 분야다. 세종 운영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