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31일 글로벌 독립 리서치 플랫폼인 ‘스마트카르마(Smartkarma)’와 제휴를 통해 해외 리서치 정보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는 미국, 중국, 홍콩과 관련된 기업, 산업 및 투자전략 리포트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을 비롯한 자본시장 관련 정보 등이다. 관련 정보는 영어 원문으로 제공된다. 에프앤가이드 측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독립 리서치 플랫폼과의 제휴를 본격화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르마’는 2014년 9월에 설립된 글로벌 독립 리서치 플랫폼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런던, 뉴욕에 지사를 뒀다. 5800여개의 기업을 다루고 있다. 4만4000개 이상의 독립 리서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리서치 국가 커버리지는 주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 한국 등이다. 바텀업 종목 분석, 섹터별 분석, 거시경제, 퀀트와 같은 폭넓고 다양한 투자 전략 컨텐츠를 다룬다.

제휴 서비스는 국내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에 특화된 스마트카르마프로(Smartkarma Pro)와 스마트카르마플러스(Smartkarma Plus) 두 종류로 출시된다. 두 상품에서 모두 미국, 중국, 홍콩 리서치 자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종목 및 애널리스트 설정 기능, 웨비나 참여, 스마트카르마가 제공하는 컬렉션의 확인도 가능하다. 지주 회사 정보, 해외 IPO 분석, M&A 통계와 같은 유용한 부가 정보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프로의 경우 애널리스트와 메신저를 통해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는 게 특성이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향후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검증된 글로벌 투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