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4단계 부산 음식점서 22명 오후 9시 넘어 식사중 적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따라 오후 9시 이후 영업이 금지된 부산의 한 외국인 음식점이 늦은 밤까지 영업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29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사상구 한 캄보디아 음식점에서 외국인 손님이 노래를 부르며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태로 오후 9시 이후 음식점 영업이 금지되며, 오후 6시 이후부터는 3인 이상이 식사할 수 없다.

경찰은 음식점 안에서 22명이 식사 중인 것을 발견하고 관할 구청에 감염병 관리법 위반 사항을 통보했다.

같은 날 오후 6시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에서는 불 법 도박판이 벌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해 12명이 함께 모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우선 집합 제한 행정명령 위반사항을 적발한 뒤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