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위 "농협은행 외 대출 중단 가능성 매우 낮아…금리 인상·한도 축소 전망"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형 시중은행 등 가계대출 목표치까지 여유 많아"
    "대출금리 인상·대출한도 축소 등 발생할 수 있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농협은행의 대출 중단과 관련해 다른 은행권으로의 대출 중단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일축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농협은행 등의 주택담보대출 등 취급중단 조치는 당초 목표치를 크게 초과한 농협은행 등이 계획 준수를 위해 취한 조치"라며 "당초 계획 대비 가계대출 취급여력이 충분한 여타 금융회사들에까지 대출 취급중단이 확산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23일 밝혔다.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의 경우는 7월말 기준 가계대출 취급 목표치를 매우 높은 수준으로 초과했다는 지적이다. 금융위는 "농협은행 자체점검 결과 증가세가 높은 '주택구입용 대출' 등 한시적 취급중단 조치 없이 연중 목표치 준수가 불가능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중단 조치를 시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농협중앙회도 가계대출 취급목표를 이행하면서 지역 농민 등 지원이라는 상호금융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형 시중은행을 포함한 대다수 금융회사들은 가계대출 자체 취급 목표치까지 아직 여유가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의 대출 중단과 관련해선 "자체적인 리스크관리 기준에 따라 일부 상품의 공급을 조절한 것"이라며 "이는 예년에도 종종 있었던 통상적인 리스크 및 한도 관리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은행은 10월부터 대출이 재개될 예정이며, 이는 대출취급 관리정책상 과거에도 수시로 발생했던 일"이라고 덧붙였다.

    SC은행의 조치에 대해선 "사실상 이용고객이 거의 없는 금리산정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이번 조치와 별개도 다른 금리산정방식에 따른 주택담보대출은 지속 판매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신용팽창이 빠르게 진행된 만큼 향후 민간신용 공급조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융위는 "앞으로 대출금리 인상, 우대금리 하향조정, 대출한도 축소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리스크관리를 소홀히 했던 일부 은행의 대출 취급 중단 조치로 금융소비자 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1800조 넘어선 가계대출…금리 1%P 오르면 이자부담 12조 늘어

      미국 중앙은행(Fed)과 한국은행의 ‘돈줄 조이기’ 조짐에 1800조원 규모의 빚을 짊어진 가계의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긴축적 통화정책 움직임과 맞물려 시장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국내 ...

    2. 2

      "이사 날짜 코앞인데 잔금·전세대출 어쩌나"…실수요자들 '발동동'

      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과 지역농협까지 일부 대출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금융소비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잔금 대출을 받으려던 입주 예정자부터 가을 이사철을 맞아 급등한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리 대출을 알아...

    3. 3

      은행 이어 저축銀도 신용대출 조인다

      금융당국이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에도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대출자의 연소득 이내로 제한하라고 권고했다. 은행에서 대출이 거절된 소비자가 저축은행을 찾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은행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