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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 "다양한 여행 했지만 '골라자봐' 매력은 사람 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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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조재윤·양세찬·홍현희도 "캠핑 매력에 흠뻑"
    강호동 "다양한 여행 했지만 '골라자봐' 매력은 사람 냄새"
    KBS 2TV '1박2일' 시절부터 여행, 야생,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키워드를 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MC 강호동(51)이 요새 캠핑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LG헬로비전에서 방송 중인 예능 '호동's 캠핑존-골라자봐'에서 그는 이상민이 이끄는 '먹존'과 양세찬-홍현희가 주도하는 '팅존', 조재윤이 활약 중인 '생존'을 총괄한다.

    1박 2일 함께하는 비연예인 출연자들은 먹고, 사귀고, 생존 체험도 하지만 무엇보다 강호동이 이끄는 대화에 빠져 마음을 열고 한바탕 이야기를 쏟아내고 돌아간다.

    최근 연합뉴스와 서면으로 만난 강호동은 "'골라자봐'는 촬영 때마다 다른 느낌이 든다.

    매회 만나는 사람들이 다르고,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다 다르기 때문"이라며 "또 각 구역의 '존지기'들이 날로 업그레이드돼 우리 프로그램만의 다채로운 색깔이 잘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저부터 각 구역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으니, 시청자들께서도 그렇지 않을까 생각해요.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네요.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설렘, 새로운 구성원들에 대한 기대가 컸거든요.

    그 좋은 느낌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고요.

    "
    이 캠핑장은 매번 예약 마감일 정도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강호동은 "찾아주신 손님들이 저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으셨다면 그것만으로도 '골라자봐'는 기분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1박 2일 동안 같이 웃고 울면서 많은 분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시는데, 결코 쉽게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우리 프로그램이 마음의 벽을 허물고 후련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힐링의 공간이 돼드린 것 같아 존장으로서 개인적으로 뿌듯하게 느껴지죠."
    다양한 여행 예능에서 산전수전 공중전을 모두 겪은 그는 '골라자봐'만의 매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취향대로 '골라잡을 수 있는' 다양한 콘셉트가 다른 프로그램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캠핑장에서는 로맨스부터 군침 도는 먹방, 그리고 리얼 야생 캠핑이 주는 스릴까지 모두 느낄 수 있죠. 무엇보다도 여행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그곳에서 만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캠핑존마다 각기 다른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가 있고 또 그 이야기들이 엄청나게 매력적이잖아요.

    '사람 냄새'가 나는 휴머니즘 캠핑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최고 매력 포인트입니다.

    "
    그는 이어 "처음에는 관리자 역할이 낯설기도 했는데 캠핑존을 돌아다니며 여러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이 너무 재밌어 부담을 이겨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휴가 시즌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이 여의치 않은데, 무더운 여름 시원한 집에서 맛있는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이들과 '골라자봐'를 시청하신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무엇보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강호동 "다양한 여행 했지만 '골라자봐' 매력은 사람 냄새"
    강호동이 열심히 서포트 중인 '존지기'들도 캠핑 매력 알리기에 나섰다.

    '먹존' 셰프로서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는 요리들을 선보이며 캠핑 요리는 단순하다는 선입견을 깬 이상민은 "맛도 중요하지만, 추억도 남아야 하기에 음식이 만들어가는 과정 또한 여행이라고 생각해 이런 방법을 선택했다"고 했다.

    그는 댄서 손님들이 왔을 때 진정한 '플렉스'를 위해 크기로 압도했던 왕갈비 된장탕과 인생 2막을 위해 노력하던 시니어 모델 어머니들께 대접한 도미와 오렌지 구이를 가장 기억에 남는 메뉴로 꼽았다.

    이상민은 또 "캠핑에 대해 무지해서 처음에는 그 매력을 몰랐는데 점점 알아간다"며 "누군가 늘 요리를 해주는 캠핑장이 실제 만들어진다면 참 좋겠다.

    '캠슐랭 레시피'도 아직 정리하지 못하고 있지만 사계절 촬영한다면 1년 버전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생존'의 수장 조재윤은 "지치고 굶주린 상태에서 게스트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내리쬐는 태양 아래에서 텐트를 치고 불을 피우고 폭포처럼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풀을 뜯고 나무 톱질을 하느라 힘들었지만 믿고 따라와 준 게스트들 덕분에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캠핑을 비롯해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들을 즐기면서 얻은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팅존'에서 활약 중인 양세찬은 "어색한 분위기를 편하게 만들어주는 데 집중했는데 그렇게 느껴주셨으면 감사할 것 같다"며 "캠핑을 하면서 소개팅을 하는 게 활성화되진 않았지만 직접 해보니 굉장한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홍현희도 "캠핑도 즐거웠지만 젊은 남녀의 긴장감과 설렘 등 감정선이 팽팽해 재밌었다.

    매회 두 커플씩 성사돼 꽤 만족한다.

    녹화가 아닌 쉬는 시간에도 남녀 손님들끼리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생존'을 찾았던 신혼부부는 '팅존' 손님들만큼 기억에 남았다.

    나도 언젠가 한 번쯤은 남편 제이쓴과 극한 캠핑을 해보고 싶다"며 "결혼 후 첫 외박 촬영을 했는데, 남편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캠핑장으로 일하러 가는 것만으로도 부럽다며 따라가면 안 되냐고 매번 그랬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팅존' 커플 중 연천 편의 김겨레-이강빈 커플은 상상도 못 한 결과여서 두 분의 인연이 지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물론 강빈 씨가 너무 잘생겨서 궁금하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방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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