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 모습.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RDIF 계약담당 이사(왼쪽에서 3번째)과 스베틀라나 바에바 RFID(왼쪽에서 4번째).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스푸트니크 백신 계약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 모습.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RDIF 계약담당 이사(왼쪽에서 3번째)과 스베틀라나 바에바 RFID(왼쪽에서 4번째). 사진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앞두고 러시아 기술진과 함께 사전점검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러시아국부펀드(RDIF)의 계약담당 책임자인 블라디미르 스빈초프 이사와 스베틀라나 바에바 수석 전문위원은 지난 14일과 16일에 충청북도 오송 백신센터를 방문했다. 양 사의 계약 담당자들은 양일에 걸쳐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하기 전 사전점검을 개시하기 위한 목적이란 설명이다. RDIF 일행은 앞으로도 약 두 달간 국내에 머물며 기술이전 진척 상황 및 스푸트니크 시제품의 품질, 백신센터 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지난주 러시아 RDIF 기술진의 방문을 시작으로 백신의 시험생산과 기술이전 과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계획된 4분기 본격 상업용 생산 일정의 순조로운 진행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