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넷마블, 대작 출시·소셜카지노 인수…실적 개선 기대"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마블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마블퓨처레볼루션이 이달 25일 글로벌 출시되는 가운데 흥행할 경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내 출시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2 등으로 대작 모멘텀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카지노사인 스핀엑스 인수가 진행 중인 점도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이 연구원은 "인수가액은 약 2조5000억원이며 2020년 주가수익비율(PER)의 23배 수준"이라며 "1조7000억원에 달하는 차입금은 부담이지만 스핀엑스의 빠른 성장성을 감안할 때 넷마블의 영업 실적 안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기존 게임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신작이 흥행하는 그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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